전체 글37 고양이 섬 아이들 읽어주다가 내용이 좋아서 제대로 읽어본 동화입니다. 한창 고양이를 좋아할 때라 고양이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는데 이 책은 동화치고는 수준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고양이 벨이 고양이가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버림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의 "고양이 섬"은 고양이들만 평화롭게 살수 있는 희망의 섬을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 동화이지만, 어른 이야기 못지 않게 인간 군상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나옵니다. 특히 제일 못된 고양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장이라는 고양이는, 고양이 섬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떠도는 고양이들을 현혹합니다. 겉으로는 아주 공장하고 용감한 고양이처럼 보이는 이 대장은 알고보면 고양이 섬에 데리고 간다.. 2021. 6. 5. 걷는 사람, 하정우 배우가 쓴 책에 대해서는 편견이 생기곤 하지만, 웬지 하정우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걷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저보다 한 수 위의 걷기를 시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철학이 더 깊은 것 같습니다. 걸으면서 문득문득 느꼈던 것들을 책을 쓰면서 정리한 것을 보면서, 저도 걸을 때마다 이렇게 조금씩 글을 써 나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걷기는 내가 살아 있는 한 계속할 수 있다는 것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이유는 같나 봅니다. 그저 걷는 것은 정말 내가 등을 바닥에서 떼고 일어나기만 하면 가능한 일이니까요. 그게 날씨가 어떻든, 기분이 어.. 2021. 6. 5. 말 센스 이 책의 프롤로그 첫 문장에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던 사람이다. 우리는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친하고, 가장 많은 말을 주고 받았던 사람들로부터 가장 큰 상처를 받는다." 어쩌면 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주어가 제가 아닌 제 주위의 사람이고, 가장 사랑하고 아끼더 사람이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대화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는 그동안의 책에 비해,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고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대화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 제목은 "WE NEED TO TALK"입니다. 상당히 신경을 쓴 제목 번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로 이야기 하고 있는 말센스는.. 2021. 6. 5. 호킹의 빅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스티븐 호킹은 꼭 과학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름입니다.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이라는 특이한 질병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로 과학계의 대단한 성과를 보인 인물입니다. 2018년 3월 14일에 돌아가실때까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셨던 분이어서 그는 많은 대중들과의 교류를 즐겨했었고, 그 내용들을 사후에 정리한 내용이 이렇게 책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Big Question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은 존재하는가? 2.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3. 우주에는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가? 4.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5. 블랙홀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6. 시간 여행은 가능한가? 7. 우리는 지구에서 .. 2021. 6. 5. 사랑의 기초 - 한 남자 한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사랑의 기초-연인들'을 읽고 나서 이 '한남자'를 펼치면서 마음은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매우 현실적인 정이현의 소설은 쉽게 읽혔으며 너무 일상적인 이야기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같은 시리즈인 이 '한남자' 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했습니다. 알랭드 보통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역사적, 지식적인 통찰로 구성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려고 노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면서, 과연 나는 얼마나 나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이토록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아니, 과연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해야 되는 것인가? 라는 갈등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초기의 풋풋한 결혼에까지 이르게 되는 삶을 지나, 결혼이라는 모든 사람이 하고 있지만, 개인의 .. 2021. 6. 5. 사랑의 기초 - 연인들 '사랑의 기초 - 연인들'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과연 사랑의 기초라는 제목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했었습니다. 책을 다 보고 난 다음에는 '사랑의 기초'라는 제목이 참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사랑의 단면? 사랑의 실제 모습? 이라고나 할까 생각될 정도로 쓰라린 사랑의 그 표면과 개인적인 기억과 얽히면서 이 작가 참 잔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만 지배하는 세상에, 이토록 담담한 사랑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있다니! 문득 책 앞에 알랭드 보통의 소개글이 정말 잘 쓴 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남녀의 흔해빠진 사랑 이야기는 정이현의 손을 거쳐 생명을 얻어 그 생생함으로 우리 마음에 잔잔한 슬픔의 물결을 불러일으킨다. 어찌보면 상투적인 두 사람의.. 2021. 6. 5. 이전 1 2 3 4 ··· 7 다음